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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가계부채 1257조..."그리스보다 심각하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지난주 정부가 천문학적인 가계부채를 잡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가계 빚이 우려하는 수준을 넘어 그만큼 심각한 문제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대건 기자와 정부의 대책과 가계부채 얘길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가계 대책을 발표하는 날,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규모도 새롭게 발표됐는데요.

무려 1257조 원, 그냥 '어마어마하다'라는 느낌만 들 정도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 규모인 겁니까?

[기자]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수치상의 비교 대상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좀 더 피부에 와 닿게 설명하기 위해 우리나라 1년 예산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1년 국가 예산은 3백86조 원입니다.

가계부채가 6월말 잔액기준으로 천2백57조 원이니까, 우리나라 1년 예산보다 3배 이상 더 많은 겁니다.

문제는 이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5년 사이의 추이를 볼까요?

2013년 처음으로 가계부채가 천 조를 넘어섰고요.

재작년 1085조, 그리고 지난해 1206조를 기록하다가 올해 6월 1257조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13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최근 경제성장률이 상당히 낮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서 소득이 줄고 저금리 정책이 지속될 것 같아서 올해 안으로 1300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심각한지 더 실감이 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국제결제은행, BIS가 내는 자료가 있는데요. 이 자료부터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무려 88.4%입니다.

13년째 비교 대상 신흥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났던 지난 2007년 미국의 99.9%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와 비교해도 미국이 79.2%, 일본이 65.9%, 유로존 59.3%로 우리나라가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자료도 한번 볼까요?

2014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처분 소득, 즉 '전체 소득에서 세금과 연금 등 고정적으로 떼가는 돈을 뺀 가정의 실제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무려 164%입니다.

OECD 23개국 평균보다 3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더 실감 나게 비교 보겠습니다.

유로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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